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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한동훈, 라임 재수사에 "특권층 피해 덜 보는 상황이 단죄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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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0일 '라임 사태' 재수사에 대해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특권층이 피해를 덜 보게 되는 상황이 생기고 그 점이 이런 수사 단죄의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펀드의 환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다른 고객들이 투자한 펀드 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다 썼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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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9회국회(임시회)폐회중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3.08.30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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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재검사해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검찰은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혜 당사자로 지목된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의원은 "특정인이나 법인을 위해 다른 펀드의 이익을 훼손한 운용사의 행위가 그 자체로 불법 소지가 있지는 않느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이에 "불법"이라며 "관계 당국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제2의 라임 사태'로 불리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의 핵심 인물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송환에 대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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