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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허튼짓 이재명, ‘시정잡배’ 정청래”…김용태, 李 단식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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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 호위무사’ 노릇 자처”


매일경제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2월 16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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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단식 투쟁을 이어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를 옹호하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허튼짓”, “동네 시정잡배”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튼짓 이재명 대표와 동네 시정잡배 정청래 의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리더십 추락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단식에 들어간 이재명 대표, 명분도 공감도 없는데 본인 건강만 축내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볼썽사나운 것은 그 한 줌 남은 권력에 빌붙어 보고자 ‘이재명 호위무사’ 노릇을 자처하는 정청래 의원 같은 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보수 정치인들의 단식을 조롱했던 과거가 무색하게 ‘동조 단식’이나 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 국회의원의 자격은커녕 ‘동네 시정잡배’라는 표현이 더 어울려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한 “이재명 대표나 정청래 의원에게 밥 먹지 말라고 한 국민 없다”며 “국민들 짜증만 유발하는 허튼짓 그만하고 정기국회를 통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당신들에게 ‘민생’이란 글자는 잊혀진지 오래이지만 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과거 KBS에 출연해 당시 야당 대표인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 국회 본청 등에서 단식 투쟁을 벌인 데 대해 ‘출퇴근 단식 투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당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출퇴근 단식 처음 봤다”며 “단식은 어떻게 보면 마지막 수단인데 지금 정기국회 중인데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한다는 좀 안 맞는 콘셉트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대표는 ‘나라가 위기다’ 이렇게 주장하지만 제가 볼 땐 황교안의 위기이고, 그걸 탈출하기 위해 단식을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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