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인텔 "2025년까지 파운드리 선두 탈환"…TSMC에 도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 인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5년까지 대만 TSMC를 앞지르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서 리더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언급했다.

최근 팻 겔싱어 CEO는 "우리는 현재 수준까지 2년 반이 걸렸다. 이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론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간 인텔은 TSMC에 파운드리 선두 기업 자리를 빼앗기고, 애플이 인텔에서 TSMC의 칩으로 교체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3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팻 겔싱어는 인텔의 18A 공정을 통해 리더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18A 공정은 1.8나노인 반면 TSMC나 삼성의 공정은 2나노다.

장기적으로 인텔은 계약 파운드리 사업을 가장 큰 기회로 보고 있다. 인텔은 TSMC의 웨이퍼 비용이나 목표를 알고 있어 이보다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더불어 내부 비용 구조를 TSMC와 일치시킬 목표다.

그러나 인텔은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 칩의 일부를 구축하기 위해 여전히 TSMC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한 기술 저널리스트는 "인텔이 TSMC에서 자사 제품용 타일을 구매하는 동시에 타사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은 이상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텔이 TSMC와 삼성 파운드리를 동요시키고 다시 애플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폰아레나는 관측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