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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애플 목표주가 하향…中규제·아이폰15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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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달러서 230달러로 소폭 하향..비중확대는 유지

“올해 주가 36%가량 올라..아이폰15 원동력 강해야”

“중국 규제는 화웨이 최신폰과 연관..점유율 상승 어려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중국발 규제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소폭 낮췄다. 중국내 점유율 확대가 어려워진데다 다음주 출시될 아이폰15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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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애플의 목표 주가를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낮췄다. 앞서 지난 8월 JP모건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등을 이유로 목표가를 올렸지만 이날 다시 낮춘 셈이다.

다만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 로 유지했다.

JP모건은 향후 애플 주가 흐름은 다음주 공개되는 아이폰 15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JP모건의 사믹 샤터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 애플의 주가 흐름은 아이폰15가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웃도는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애플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원동력은 매우 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규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규제는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프로 출시와 맞물려 있다”면서 “이번 규제는 애플의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애플의 주가는 연초 대비 36% 가량 오른 상황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애플 종가는 178.18달러다. 중국에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공기업 대상으로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질 것이라는 소식에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이날 0.35% 올랐다. 월가에서 애플의 평균 목표주가는 204.7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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