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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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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힘주는 호텔신라 '하이퍼클로바X'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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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제휴 양해각서 체결

온라인 등서 클라우드·AI 도입

면세점 구매 8% 페이백 혜택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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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가 호텔신라(008770)에 도입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신라인터넷면세점 구매 시 결제금액 8%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받게 된다.

네이버는 최근 호텔신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와 호텔신라는 멤버십 제휴를 통한 이용자 혜택 확대를 추진한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기존에 제공됐던 여행 서비스 혜택 중 하나인 ‘신라인터넷면세점 할인’ 혜택에 더해 추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제휴도 강화한다. 신라호텔·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호텔신라의 사업에 다양하게 접목해 디지털 전환과 신규 사업 발굴에 힘을 보탠다. 호텔신라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를 도입해 호텔·면세점 사업 혁신에 나선다. 호텔신라의 온라인 플랫폼·비즈니스 운영에 있어서도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AI 기반 상품추천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를 활용한 상품 추천 고도화 작업 등 개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술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은 “호텔신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멤버십, 여행, 페이, 쇼핑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양사 이용자의 멤버십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편의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 경험뿐 아니라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협력해 양 사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은 “네이버와 AI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사업 제휴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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