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면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달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이 같이 말했더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히고 날짜를 조율해왔다. 이날 회동은 4시 20분부터 5시 10분까지 50여분간 이뤄졌다.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 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김 대표에게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