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행위 저지하던 국회경비대에 흉기 휘둘러
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와 당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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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장에서 지지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 2명이 다쳤다.
1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7시35분쯤 여성 A씨(56)가 이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이 설치된 국회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소란을 일으켜 국회경비대 경찰들이 퇴거 조치에 나섰다. A씨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쪽가위를 휘둘러, 경찰 2명의 팔과 손에 상처를 입혔다.
다친 경찰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 A씨는 이 대표의 단식장을 자주 찾던 이들 중 한 명으로, 자신을 이 대표의 지지자라고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사건이 발생할 당시 국회 본청 내 당대표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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