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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군사·의료 교육 분야에 28기가 대역 이음5G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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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뉴젠스·케이티엠오에스북부에 주파수 할당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뉴젠스와 케이티엠오에스북부에게 이음5G 주파수할당 절차를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전송, 대규모 단말의 연결이 가능한 28기가헤르츠 대역 이음5G를 활용해 군사 교육·의료 교육, 연구개발 등에 융합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데일리

이음5G 주파수 활용 계획.(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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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스와 케이티엠오에스북부는 기존에도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이다. 이번 할당으로 이음5G 서비스 구역 신규 2개소를 추가해 국내 이음5G 서비스는 총 24개 기관 42개소에서 제공한다.

뉴젠스는 28기가헤르츠 대역 이음5G 융합서비스를 2개소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대 내 군사훈련 체험관에서 실감형 가상증강현실 기반의 군사(전투훈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대·소대 단위의 다자간 협업 전투 등으로 구성된 교육을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여러 기기에 제공한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뉴젠스 연구개발 검증센터에서도 이음5G 장비·단말, 지능형공장, 실감형 서비스 등의 성능 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젠스 측은 이번 할당을 통해 실감형 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이음5G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케이티엠오에스북부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서 28기가헤르츠 대역 이음5G를 활용해 원격 협력 수술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에는 서비스 대상 지역을 소아청소년과 병실, 안과·이비인후과 병실, 비뇨기과 교수실로 확대해 의대생 대상 회진 교육에도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화질 영상 기반 의료 교육을 발전시키고, 협력 병원과의 협진 등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주파수할당은 5G 28㎓ 등을 쓰는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다자간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전송을 요구하는 군사·의료 교육계 수요에 부응해 이뤄졌다”며 “향후 28㎓ 이음5G가 초고속 초연결 융합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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