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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광화문에 전투기 'KF-21' 뜬다…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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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개발 장비 27대 실물 공개…서울 강남·시내 교통통제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2일 오후 서울 도심 상공에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비행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9.22.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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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10년 만에 시가행진도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 교통이 한 때 통제된다.

    우리 군은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6700여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인 KF-21과 국산 차세대 소형무장헬기(LAH·Light Armed Helicopter)·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등 국산 개발 장비 8종 27대의 실물이 공개된다. 9월 1일 창설한 드론 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타격 드론도 볼 수 있다.

    공중분열 시에는 회전익 9종 54대, 고정익 11종 76대가 행사장 상공을 비행한다. 회전익은 소형무장헬기(LAH)가, 고정익은 KF-21이 선두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KUH-1 '수리온' 헬기는 건군 75주년의 의미를 담아 공중에서 숫자 '75'를 수놓는다.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F-35A 등 6종 21대의 전투기는 국군의 날 최초로 대규모 편대비행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도 참가한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2013년 국군의 날, 서울 광화문에서 4900명이 동원돼 행진을 펼친 이후 10년 만의 시가행진이다. 1998년부터 5년마다 실시해왔지만 5년 전엔 남북관계 등의 이유로 진행되지 않았다.

    시가행진에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다연장로켓 '천무', 지상유도무기 '현궁', 무인 잠수정 등 장비 170여대와 육해공 등 각 군 장병 4000여명이 참가한다.

    제병지휘관의 구호와 함께 행진이 시작되면 장비부대가 먼저 출발하고 도보부대가 뒤를 따른다. 공중에서는 아파치 헬기와 블랙이글스가 동시에 비행한다.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증강현실(AR)로 행진에 동참한다.

    서울 한복판 시가행진장에서 육·해·공 3군과 해병대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오늘 시가행진에는 최초로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명이 미군 도보부대로 편성돼 한국군과 함께 행진한다.

    비가 내리는 오늘 날씨는 행사 계획에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서울 강남·시내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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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서울 강남·시내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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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함에 따라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 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까지 진행 방향 전 차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현충로 이수교차로~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동작대교 통행도 제한한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로 진행 방향 차량도 전면 통제된다. 또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방향의 교차로 측방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을 제한한다.

    다만 시민들의 도보 횡단은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은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30분께부터 차량 통행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내일(27일)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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