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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홍익표, ‘원팀’ 강조하더니···“가결표,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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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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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색출하려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민주성과 다양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될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으로 인해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의 삶이 어려운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당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국가 전체가 매우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빠져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의 체포동의안 표결 후폭풍으로 인한 국회 파행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정기국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당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내년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비명계와의 분열 등 당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있나.

    “민주당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당내 분열을 최소화하고 통합을 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 몇 가지 일부 당원들과 지지층에서 문제 제기가 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책임 있게 해결해나가겠다. 관련된 주요 당직자 그리고 최고위원들과 상의해서, 대표께서 계시기 때문에 당대표님의 지침을 받아서 당이 통합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 가결표 색출과 관련해서 비판이 많이 나온다.

    “제일 중요한 것은 원칙과 기준이다.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통합을 할 것이고 폭넓게 의견을 듣겠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민주성과 다양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될 부분도 있다.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또 어떻게 하는 게 우리 당의 미래, 즉 통합과 원칙이 있는 정당으로 나서는 데 어떤 게 좋은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조만간 빠른 시일 내 관련된 입장을 정리하겠다.”

    - 대여 관계는.

    “정기국회에서 협조할 건 협조하고 반대할 건 분명히 반대하겠다. 원칙과 기준 하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정하겠다. 파트너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서 협의해가겠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이 국회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입법기관으로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대한 존중과 최소한의 지켜야 될 예의라는 게 과연 이 정부가 갖고 있느냐에 대해 저는 매우 회의적이다. 정부의 태도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런 식으로 국회 대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 먼저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 그렇다면 협상할 여지가 충분하다. 언제든지 저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 지혜를 모을 준비가 돼 있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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