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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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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열리는 LoL 세계대회, '중꺾마' 주제곡 뉴진스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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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 뉴진스와 협업
뮤직비디오엔 '중꺾마' 주인공 '데프트'의 서사 담아
한국일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의 티저 이미지.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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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 대회 주제곡을 K팝 그룹 뉴진스가 부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이자 이 게임의 세계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27일 뉴진스가 부른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전체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다음 달 4일에 선보인다.

뉴진스는 K팝 그룹 완전체로는 처음이자 단독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만드는 데 참여한다. 라이엇 측은 과거 LoL 세계 대회를 위해 기획한 가상 아이돌 그룹 'K/DA'에 K팝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소연이 보컬로 참가했지만 특정 그룹 멤버들이 완전체로 나서 주제곡을 부르게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지난해 세계 대회 우승 선수 중 한 명인 한국 LoL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의 우승 도전기다. 지난해 김혁규가 속했던 팀 DRX는 세계 대회 탈락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이겨내고 본선에 진출한 뒤 결승까지 올라가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T1 팀을 맞아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대회 도중 나온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표현은 처음 게이머들 사이에서 조금씩 알려지다가 사회 여러 분야로 인지도를 넓히면서 '중꺾마'라는 줄임말이 유행어가 됐다.

라이엇게임즈의 캐리 던 크리에이티브·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뉴진스가 함께하면서 진정한 문화 축제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를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웠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뉴진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만의 색깔이 담긴 곡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의 보컬을 담당한 K팝 그룹 뉴진스.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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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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