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527개 의료기관서 표본감시…고령 확진자 비중 증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6주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 일주일간(9월 17∼23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는 9천687명(일평균 1천384명)이다.
직전 주(일평균 1천605명)보다 14%가량 줄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 명당 1곳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에서 코로나19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하고 있다.
다만 감소폭은 8월 말 20%대에서 9월 들어 10%대 수준으로 다소 둔화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과 함께 의료기관 검사체계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검사비 지원이 유지되는 고령자 위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을 보면 오미크론 하위 EG.5의 검출률이 39.3%로, 5월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EG.5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HK.3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인 증가추세가 확인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지난 7월 첫 검출된 후 검출률이 9.1%까지 늘어났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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