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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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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금리 하락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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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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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과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위험 지속에도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7포인트(0.35%) 오른 3만3666.3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9포인트(0.59%) 오른 4299.70으로, 나스닥지수는 108.43포인트(0.83%) 상승한 1만3201.2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떄 연 4.689%까지 오르며 2007년 10월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년물 국채 입찰 후 전 거래일(4.625%)보다 하락한 4.596%로 거래를 마쳤고 주가도 반등했다. 7년물은 입찰에서 발행금리가 4.673%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투자자문회사 트루이스트 자문서비스의 공동 투자 책임자인 키스 러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이 10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본 것 같다”면서 “시장은 (적정) 금리를 앞질러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하고 예상보다는 적었다. 지난 23일까지 접수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는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20만4000명으로 WSJ이 예상한 21만4000명보다 적었다.

미국의 올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연 2.1%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같았다. 미국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7달러(2.10%) 떨어진 배럴당 9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95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 시현 매물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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