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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핫팩으로 쓴다?… 발열 논란에도 통신 3사, 역대급 지원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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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오늘(6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동통신 3사는 공시 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눈길을 끌었다.

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5 기본 모델을 요금제에 따라 40만원~45만 원으로 책정했다. 지원금을 가장 높게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25만9000~45만원으로 발표했다. 다음은 SK텔레콤으로 30만1000~42만원, KT는 28만~40만원으로 공시했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최대 지원금은 51만 7500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간 아이폰 신제품 공시지원금이 20만 원대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약 2배가량 인상된 셈이다.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원∼24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정식 출시일인 오는 13일 전에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5 시리즈 판매가는 기본 모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일(현지 시각) iOS 17.0.3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아이폰15 프로 사용자의 경우 필히 다운로드 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의 발열 문제를 다룬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아이폰 15 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가 1차 출시국 사용자 사이에서 발열과 내구성 문제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해외 유튜버와 IT 전문 매체 등에서는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비정상적인 발열과 전작보다 약한 내구성 등을 비판했는데, 급기야는 해외에서 추위를 느낀 세 여성 캐릭터가 아이폰 15 프로를 고속 충전기에 연결한 뒤 핫팩으로 사용한다는 이른바 '밈' 만화가 확산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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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히너, 지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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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애플 측에서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내놓으며 논란에 대응했다. 해외 IT 전문 온라인 매체 지디넷이 진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해당 업데이트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성공적이라고 평가됐다. 지디넷의 제이슨 히너는 과열 이슈가 있던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를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해 업데이트 전후를 비교했다.

업데이트 전에는 프로 맥스의 경우 고속 충전하거나 카메라 앱을 사용했을 때 섭씨 41.2도까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iOS 17.0.3 설치 이후에는 최대 온도 34.3도, 일반적으로는 26.7도로 기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데이트가 휴대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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