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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금과 보험

몸값 3조에 들썩....개미들 "따따상 가자" 대박 노리는 공모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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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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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굵직한 대어(大魚)들이 연달아 IPO(기업공개) 시장에 나온다. 3조원 넘는 몸값의 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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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공모주시장에선 서울보증보험과 유진테크놀로지가 수요예측을, 에스엘에스바이오와 신성에스트가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이다.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IPO이자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나온 코스피 대어(大魚)다. 1969년 2월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19일까지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전체 구주매로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9500~5만1800원이다. 공모금은 공모밴드 기준 2758억원~3617억원 모일 예정이며 시가총액은 2조7580억~3조61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5~26일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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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부품업체 유진테크놀로지는 11~17일에 수요예측을 받는다. 2010년 5월에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원, 영업이익 24억,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32억원, 영업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거뒀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4만9482주(신주 모집 90%, 구주매출 10%)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1만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기준 약 134억~15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일반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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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에 세워진 바이오벤처업체 에스엘에스바이오는 10~11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밴드(8200~9400원) 하단을 하회하는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77만주로 100% 신주 모집한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억원이며, 예상 시총은 537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며 20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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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에 설립된 2차전지 전장부품업체 신성에스티도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성에스티는 공모밴드(2만2000~2만5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총 520억원의 공모금을 모으게 됐다. 총 200만주를 전체 신주로 모집하며 상장 이후 시총은 공모가 기준 2350억원이 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엠티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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