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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사망자 1000명 넘어…축제 현장 시신 260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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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이스라엘 700명·가자지구 400명 웃돌아

음악축제 행사장 인근tj 시신 260구 무더기 발견

헤럴드경제

이스라엘 남부 네티봇 상공에서 8일(현지시간) ‘아이언 돔’ 미사일방어시스템으로부터 발사된 미사일들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려 시도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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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충돌 이틀 만에 사망자만 1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전날 30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는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소셜 미디어에는 당시 행사장 인근에서 무장한 괴한들이 축제 참가자들을 납치하거나 관중들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1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동과 청소년은 78명, 여성은 41명었다.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벌써 1100명이 넘는다.

부상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 2100명, 가자지구 2300명의 부상자가 보고돼 양측 부상자는 4400여명에 달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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