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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안 잡히고 액정 얼룩? 아이폰15 초기 품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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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국 애플 전문 커뮤니티 맥루머스 포럼에 아이폰15 번인(액정 얼룩) 현상이라며 올라온 스마트폰 사진. 맥루머스 포럼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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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번인(액정 얼룩) 현상이 나타나기 전이라고 주장한 스마트폰 사진. 맥루머스 포럼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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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5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발열 논란에 이어 와이파이 장애와 액정 얼룩 문제까지 제기된다.

8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전문지 나인투파이브맥 보도 등을 보면, 아이폰15와 최신 운영체제 아이오에스(iOS)17 사용자 사이에서 와이파이 연결 장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소셜미디어인 틱톡이나 스레드 등을 실행했을 때 콘텐츠가 재생되지 않거나 갑자기 비정상적인 기기 속도 저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운영체제 오류나 특정 앱 간 충돌 문제 등으로 연결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 아이폰 사용자가 모인 커뮤니티에선 이런 장애 발생 때 비행 모드로 설정한 뒤 앱을 다시 작동시키거나 와이파이 연결을 수동으로 끊었다가 재연결하라는 식의 자구책들이 공유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미국과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사용자들이 게임을 할 때 기기 온도가 48도 넘게 올라가는 문제를 제기하자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버전(iOS 17.0.3)을 배포하며 수습에 나선 바 있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 맥루머스 포럼 등에선 사용한 지 2주가 안 된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에서 ‘액정 얼룩’(번인) 현상이 생겼다는 사진과 글도 올라오고 있다. 번인 현상은 액정에 영구적인 얼룩이 생기는 문제로 장기간 사용한 스마트폰에서 주로 발생한다. 아이폰 번인은 이전 시리즈에선 관찰되지 않은 현상이다.

애플은 와이파이 장애와 번인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6일부터 아이폰15에 대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고, 공식출시일은 오는 13일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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