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49재이자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9.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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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교권침해를 신고할 수 있는 긴급 직통전화가 생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사가 악성민원 등 교육활동 침해사항을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특수번호 '1395'를 사용키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번호는 공공질서 유지와 공익증진 등의 목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이 부여하는 직통전화다.
교육부는 "교원이 악성민원, 형사고발, 우울감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과기정통부와 인식을 같이 했다"며 "교원만 사용할 수 있는 직통전화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교원침해 직통전화가 개통될 경우 발신 지역의 시도교육청 교권민원팀과 즉시 연락할 수 있다. 교권침해 사안 신고, 법률상담 지원, 마음건강진단·치료 프로그램 안내 등 통합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직통전화 개통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 지정으로 교원이 교권침해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조속한 시일에 긴급 직통전화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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