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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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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과 점유율 '한 발짝' 좁혔다…아이폰15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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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아이폰 vs. 삼성 갤럭시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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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삼성과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대비 1% 축소됐다. 3분기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최신 갤럭시Z 폴드5 및 플립5 출시에도 지난해 22%에서 20%로 감소했다.

애플도 지난해 3분기 점유율 18%에서 올해 17%로 하락했으나 삼성과의 격차는 1% 줄어들었다. 3분기는 애플의 최신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애플에 있어 중요한 분기다.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는 14%의 샤오미가, 4위는 9%의 오포가 차지했다. 두 브랜드 모두 지난해 대비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는 5위의 트랜션(TRANSSION)이었다. 트랜션의 점유율은 6%에서 9%로 50% 상승했다.

이 가운데 최근 메이트60 프로 라인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낸 화웨이는 상위 5위 안에 들지는 못했으나 자국 시장에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엠버 리우 분석가는 "애플은 지속적으로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켜 아이폰15 시리즈를 강화했다. 반면 삼성은 수익성에 집중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의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샤오미와 트랜션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효과적인 유통 채널로 신흥 시장의 회복을 빠르게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버 리우는 "이러한 단기적 승리는 샤오미와 트랜션이 카드를 현명하게 꺼낸다면 더욱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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