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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시배지 밀양, 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 창립…"특화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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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밀양 딸기 생산자 협의회 창립총회
[경남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인 경남 밀양에서 생산자가 참여하는 딸기 협동조합이 창립됐다.

밀양시는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19일 밀양시 삼문동 호텔아리나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송기석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장 등 조합원 300여명 중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지난 2월부터 밀양 딸기 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주요 생산지역인 밀양 삼랑진읍, 하남읍, 부북면, 상동면, 상남면 등 5개 읍면에서 적극 참여했다.

이들은 밀양 딸기의 지리적 표시 등록과 함께 딸기가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민간 부분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기석 협의회장은 "시와 함께 스마트팜을 연계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등 농가 소득을 증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딸기 재배는 밀양 삼랑진읍에서 시작됐다.

1943년 밀양 삼랑진금융조합 이사로 있던 고 송준생 씨가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여 포기를 가져와 삼랑진읍 송지리에 심은 게 시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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