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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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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인텔리전스, CTV 순항…3년 연속 실적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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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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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인텔리전스(대표 양준모)가 운영하는 CTV광고 서비스가 광고업계 불황 속에서도 3년 연속 거래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이용해 온라인 광고지면을 최적화된 조건에서 자동으로 구매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래머틱 광고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을 TV로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CTV광고 서비스 상품인 '크로스타겟TV(CrossTargetTV)'를 개발·운영중이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 또는 TV 스틱, 게임 콘솔, 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다.

온라인 광고시장 포화상태와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비용이 높은 TV광고 대신,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CTV 광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글로벌 온라인 광고 업계 내 CTV 광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2022년 기준 온라인 동영상 광고 노출의 5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시장 성장세도 높다. 모티브인텔리전스의 CTV부문 거래액을 살펴보면 사업 시작 1년 만인 2022년, 직전 년도인 2021년 총거래액 대비 약 115.1%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거래액의 경우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304.5%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이미 직전 3개년(2020년~2022년) 총합계 거래액을 돌파했다.

지난 6월 신한투자증권이 발간한 비상장/벤처 기업 리포트 '유니콘을 찾아서'에 따르면 23년에는 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는 점을 고려해도 광고 시장의 급격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온라인 광고 산업의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모티브인텔리전스 CTV 사업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같은 기간 CTV광고 거래액은 약 4520% 성장률을 기록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는 “현재 전반적으로 광고시장의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CTV 사업 부문은 단기간 내 BEP에 도달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전사 수익을 견인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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