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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부품 가격 "너무 올랐다"…아이폰16 가격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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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아이폰16 예상도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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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15 시리즈에 사용된 부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케이아시아(Nikkei Asia)와 장비조사 전문업체 포말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즈(Fomalhaut Techno Solutions)가 협력해 아이폰15를 분해한 후 주요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4개의 모델에 대한 적절한 부품 비용 추정치를 도출해냈다.

그 결과 아이폰15 프로 맥스 256GB 버전의 경우 모든 부품의 총 비용은 558달러(약 74만원)로 추산됐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4 프로 맥스에 사용된 부품보다 약 12% 많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A17 프로 칩은 130달러(약 17만원), 디스플레이는 115달러(약 15만원), 프레임은 50달러(약 6만원), 망원 카메라는 30달러(약 4만원)였다. 부품 비용이 558달러임에도 애플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가격을 1199달러(약 161만원)로 책정했다. 여기에 조립과 유통비도 필요하며 연구 개발, 광고 및 마케팅, 애플 스토어 운영비 등 기타 비용까지 고려하면 애플의 마진은 훨씬 적어진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부품 비용은 동일했으며 모델 가격은 400달러(약 53만원)에서 450달러(약 60만원) 사이였다. 이는 애플이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가격 상승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올해 부품 비용이 늘어났음에도 가격은 동결했다. 다만, 부품 가격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아 내년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은 인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에 50달러(약 6만원)에서 100달러(약 13만원)의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거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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