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CG)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르면 3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까지 도내 백신 접종 대상 소 49만6천마리 중 39만4천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지난달 말 60%대에 머물렀던 접종률은 80%까지 상승했다.
도는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럼피스킨병 발병 우려가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백신은 매년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되는데, 접종 이후 약 3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방역 당국은 항체 형성 무렵에는 날이 더 추워지기 때문에 감염 매개인 흡혈 곤충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말 부안과 고창지역 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추가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면 내일까지는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접종 이후에도 농장 소독과 해충 방제 등 방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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