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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거나이즈·임프리메드에 투자…AI 피라미드 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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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기반 AI 앱마켓 공동사업 추진…엑스칼리버 美 진출 등

뉴스1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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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주도하는 'K-AI(인공지능)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기업이 16개사로 늘면서 AI 피라미드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54억원과 4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올거나이즈와 협력을 통해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있는 100여개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프리메드와는 AI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SK텔레콤의 Vision AI 등 AI 솔루션에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암 환자의 임상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 및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 고도화에 나선다.

임프리메드의 미국 내 영업망을 활용, 자사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인 '엑스칼리버'의 미국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테크 서밋 2023'에는 K-AI 얼라이언스 16개 멤버사가 모두 참여한다. 각 회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 유망 AI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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