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주도하는 'K-AI(인공지능) 얼라이언스'에 AI 스타트업 2개 사가 합류해 참여 기업이 모두 16개로 늘었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설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400만 달러(약 54억원),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 인지 검색 설루션으로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요약하는 등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한국·미국·일본에서 200여 곳의 고객사에 제공 중이다.

임프리메드도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거나이즈와 협력을 통해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해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개 AI 앱에 SKT의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접목, LLM 기반의 기업용 AI 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임프리메드와 협력해 AI 헬스케어 사업도 본격화한다. 구체적으로 SKT텔레콤의 AI 설루션에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 및 영상 분석으로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과 'K-AI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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