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모듈공정 비전시스템 표지 / 사진제공=딥노이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의료AI(인공지능) 기업에서 산업용 AI 등 범용 AI기업으로의 변모를 추진 중인 딥노이드가 내년 산업AI 분야에서 예상 매출 150억원을 제시했다.
딥노이드는 6일 첨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분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딥노이드의 AI 기술력이 곧 한국의 AI 기술력 발전의 보고"라며 "딥노이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첨단AI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의료AI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AI분야에서도 1등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딥노이드는 지난해부터 항공·기업 보안에 특화된 AI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SkyMARU DEEP:SECURITY)', 머신비전 솔루션인 딥팩토리(DEEP:FACTORY)을 잇따라 출시했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한국공항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연구개발한 AI보안 솔루션으로 항공·기업 보안에 특화된 제품이다.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 가능하며, 정보보안·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한다. 김포, 제주, 광주, 청주, 김해 등 국내 공항 14곳과 인천항만공사, 국회사무처, 정부청사, 원자력발전소 등 국내 기업 및 삼성, CJ,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에 딥시큐리티가 공급돼 있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 공항,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콜롬비아 공항 등의 해외공항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딥노이드는 향후 해외 보안 전문 장비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공항 진출을 계획 중이다.
관세 보안에 특화된 제품인 AI 기반 통관 영상 관리 솔루션 딥엑스싱크(DEEP:X-SYNC)는 지난 10월 송도에서 개최된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관세 통관 시 AI를 활용해 판독 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올 해 시범 구축 이후, 내년 고도화 및 확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75억원 상당의 2차전지 제조공정용 머신비전 솔루션 수주에도 성공했다.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산업 공정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조립 공정에서의 불량검사, 이물질 판독 검사, 시약 도포 검사 등 다분야에서 불량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딥노이드는 글로벌 머신비전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었고 기술력 고도화와 사업망 확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딥노이드는 국내외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군 스마트팩토리 공정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