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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전국 '코로나19' 현황

올 수능 코로나 확진자도 일반응시생과 같은 교실 시험…점심은 확진자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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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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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응시자와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다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와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에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계획을 공지하고 이러한 세부 운영안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서울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10만 7423명으로 전년대비 658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이 5만 7293명(53.3% 전년대비 5091명 감소), 졸업생이 4만 6661명(43.4% 전년대비 5262명 증가),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3649명(3.2% 전년대비 487명 증가)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 5692명(51.8% 전년대비 432명 증가), 여학생이 5만 1731명(48.2%, 전년대비 226명 증가)입니다. 시험관계요원 수는 2만 96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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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자율 학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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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험지구, 230교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을 운영합니다.

이 중에서 경·중증 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 제공 시험장은 4교이며, 소년 수형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은 남부교도소에 설치해 12명의 수형자가 이곳에서 시험을 응시합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해 전년도에 설치했던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은 올해에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방역을 위해 점심 식사 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 확진자를 분리해 점심 식사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며, 시험장에서 안내 방송을 통해 확진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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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자율 학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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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은 본인의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능 당일 아침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만일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아침 7시 30분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중에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도 숙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준비하고 노력해온 소중한 땀방울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철저히 확인하여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능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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