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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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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혁신위 조기 해체설? 김기현 "혼선 바람직하지 않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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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당 혁신위원회 조기 해체론'까지 불거진 데 대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고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중앙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우택 의원이 주최한 '선진국 핵심리더 대한민국, 전략과 비전' 세미나 참석을 마친 뒤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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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혁신위가 당 체질을 개선하고 당 면모를 일신하는 데 있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총선은 단편 예술작품이 아니라 종합 예술작품인 만큼 당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총선을 종합 예술 차원에서 잘 지휘해나갈 것"이라며 "총선 관련 당의 여러 기구가 있기 때문에 기구들에서 혁신위의 안건을 잘 녹여내고, 그게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부를 잘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혁신위는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親윤석열) 의원을 향해 수도권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권고했지만, 당내 무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혁신위 내부에서 혁신위를 조기 해체하거나 회의를 중단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단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혁신위 조기 해체설까지 나왔다.

다만 김 대표는 지난 14일 "일부 위원의 급발진으로 당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조기 해체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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