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벤더 오픈랜 무선장비 연동 검증 |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 기지국에 노키아, 쏠리드, 에프알텍이 각각 만든 오픈 랜 무선장비(O-RU)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증은 KT가 5세대 이동통신 상용망에서 사용하는 노키아의 오픈랜 분산장치(O-DU)에 기지국 장비 간 표준화된 오픈 랜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다른 제조사 장비를 연동하면서 장비 간 호환성이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또 오픈 랜 기지국에서 단말기로 5세대 이동통신을 단독으로 전송할 때 속도는 1.49Gbps(초당 기가비트)로 네트워크 품질이 상용망 수준에 근접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앞으로 KT는 개업 랜국제 표준화 기구 '오픈 랜 얼라이언스' 워크그룹(WG)이 정의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 기술로 기지국 클러스터 단위의 전력 소비량을 제어하는 방법을 상용망에서 적용하는 등 오픈 랜 관련 실증을 이어간다.
오픈 랜은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한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다양한 통신 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 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 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