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랩, 화웨이 주최 스타트업 대회 대상 수상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는 자사가 투자한 인공지능(AI) 법률기술(리걸테크) 스타트업 베링랩이 화웨이클라우드가 주최한 국제 스타트업 대회(화웨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이그나이트 2023)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4회째인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스타트업 대회로, 베링랩의 1위 수상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라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베링랩은 세계 400여 명의 변호사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감수 서비스를 바탕으로 법률 계약서 등의 번역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뮤직, 카카오게임즈[293490]를 비롯한 7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법률사무소, 특허법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서울대 기술지주가 사업 초기부터 투자자로 함께 하고 있으며 최근에 SK텔레콤[017670]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 부흥)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베링랩은 중국어·일본어 번역 엔진 개발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유럽·아시아 언어 엔진 개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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