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엑센추어]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워크데이 컨퍼런스에서 얀 빌렘 반 덴 브레멘(Jan Willem Van Den Bremen) 액센추어 유럽기술책임자는 "기술의 발전으로 회사가 직원에게 바라는 작업 능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국 약 40%의 직원을 자유롭게 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덧붙였다. 또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 자체를 작성하는 대신 AI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쪽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일례를 들었다.
브레멘은 "우리는 새로운 일자리에 적합하도록 직원을 재배치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초 액센추어는 약 2.5%의 인력인 1만9000명을 해고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올해 컨설팅 업계 최대 사건 중 하나였다.
3개월 뒤인 지난 6월 액센추어는 기술 붐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AI 직원을 8만명으로 2배 늘리고 향후 3년 동안 데이터 및 AI 업무에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투자의 대부분은 고객이 간단한 프롬프트(지시어)를 기반으로 시각적 작품이나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생성 AI 개발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브레멘은 "액센추어는 이미 AI를 사용해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식별하고 기존 직원을 새로운 역할로 투입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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