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천창수 울산교육감 "협력·존중이 꽃피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시의회 내년 본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생태전환교육,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학교 자치 등 강화

뉴시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17일 오후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3.11.17.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내년에는 생태전환교육,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을 강화해 협력과 존중이 꽃피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천 교육감은 이날 울산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해 ‘2024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교육감은 “교육 대전환기를 맞아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기반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매년 증가하는 학교폭력과 교육의 자주성을 위협하는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조성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라는 생애 최초 사회생활에서 타인과 서로 협력하고 교감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태도를 기르지 못하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과 공동체적 삶의 주인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상호 연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타인과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인성교육, 민주시민의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질을 키우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교 특성에 맞게 자주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학교 자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2024년도 본예산안을 2023년 대비 1626억 원 감소한 2조 2319억 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0일 울산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배움성장집중학년제 운영 등 학생 맞춤 배움성장 지원에 2481억 원, 학생 맞춤형 교육공간 구축 등 미래교육 여건 조성에 234억 원, 학생교육복지 확대 등 학생 맞춤 안심교육에 1883억 원, 학교 환경개선과 교육시설 확충에 33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