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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경산시, 빈대 예방 및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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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시설 관계자 간 빈대 관련 정보교류 및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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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빈대 예방 및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 모습[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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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유럽 발 빈대의 출현으로 인해 온 나라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효과적인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7일 경산시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빈대 예방 및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 기숙사와 숙박시설, 목욕시설 등의 공동시설과 전문 방역소독업체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석해 빈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법과 발생 시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때아닌 빈대 출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경산시는 빈대 대책반을 편성해 빈대 발생 의심 신고 시 신속 대응하고 합숙형 기숙사 등 공동시설을 방문해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빈대 확산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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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박멸 활동모습[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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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산시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동시설 및 합숙형 시설 등의 소독의무대상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출현 여부, 정기적인 방역소독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빈대 발생 시 △스팀 고열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가구 틈과 벽틈에 분사해 방제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제거 △50~60℃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하는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 하고 △빈대용으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살충제(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 제품)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우리 시에서는 현재까지 빈대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각 공동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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