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 경찰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분야 자치경찰사무 평가
평가 통해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지원 역량 강화
전북 완산경찰서가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가정폭력 예방 합동캠페인 모습.(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제공)/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가 자치경찰 사무를 가장 우수하게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이하 전북자경위)는 21일 제81차 자치경찰위원회를 열고 도내 15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자치경찰사무 성과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자치경찰사무 성과평가는 관련법에 근거해 자치경찰사무 관서와 경찰서장 평가로 이뤄진다.
관서의 경우 자경위에서 선정한 자치경찰사무 영역인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의 총 7개 지표로 평가된다. 경찰서장은 자치경찰 사무 시책 추진력 등을 살펴보기 위해 ‘24시간 안전한 아동종합계획 추진 성과’와 ‘자치경잘체 홍보 활동’ 등 2개 항목으로 평가(4개 등급)된다.
관서평가 결과 전주 완산경찰서가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완산서의 경우 생활안전 분야 ‘무인 ATM기 시민감시단’ 운영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익산서의 여성 대상 범죄 및 스토킹 예방 플래시몹 ‘순찰 하·당’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여성·청소년 분야에서는 전주 덕진서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운영, 군산서의 시기별 주요 테마를 지정한 대상별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 등이 높이 평가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완산서의 PM(개인형 이동장치)·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이 돋보였다.
경찰서장 평가 결과 전주 완산·덕진·익산서장이 최우수(S등급)로 선정됐다. 완산서장은 아동·청소년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활동 강화(캠페인·교육·시설개선)를 통해 정책효과를 명확히 나타냈다. 사업의 적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덕진서장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탐지시스템, 원스톱 셉테드 사업 등에 적극 협업한 부분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익산서장은 초등학교 주변 방범시설 설치, 청소년 통합사례 관리·지원추진 등 자경위 시책을 타 기관과 다각적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부분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도내 15개 경찰서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치안서비스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발굴해 서장의 능동적 지휘능력 함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사무 성과평가 결과는 경찰청 치안종합성과평가에 반영된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