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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G7 정상회담

“북한 정찰위성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G7 외교장관 공동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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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팎의 평화·안전에 중대 위협 초래”

재차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요구” 밝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22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일본 외무성은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외교장관 이름으로 공동 성명을 배포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며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군사정찰 위성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에 대한 핵 및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의 이전 가능성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무기 및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조치다.

앞서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 1호’를 전날 밤 10시 42분께 평안북도에서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의결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데일리

북한은 전날인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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