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경영권 분쟁으로 대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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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 사태 이후 오픈AI의 일부 기존 고객들이 경쟁사로 이탈하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아준 반살(Arjun Bansal)이라는 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의 GPT의 대안을 찾아 전화를 거는 고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언급한 이탈 원인는 오픈AI의 불안정성이었다.
아준 반살은 "고객들은 코드 설정에 최소한의 지장을 주면서 다양한 모델을 미세 조정하거나 다양한 제공업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거치는 방법을 문의해 왔다""며 ""이렇게 특이한 경영 구조를 가진 이 정도 규모의 회사가 닷새 만에 이렇게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익명의 한 AI 스타트업 창업자도 "오픈AI의 여러 제품을 사용하고있으나, 이번 사태 이후 앤트로픽의 제품으로 전환할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틴 콘(Martin Kon) 코히어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최근 고객 문의가 급증했다며 "기업에 있어 AI 채택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확실성을 중시한다. 이들은 클라우드 유연성과 빅테크로부터의 독립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픈AI 제품을 고수하는 것이 더 많은 이점이 있다고도 봤다. 시각장애인용 모바일 앱 개발사 비마이아이즈(Be My Eyes)의 마이클 버클리(Michael Buckley) CEO는 자사 제품 중 하나에 오픈AI의 GPT-4V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사태 이후에도 GPT-4V를 계속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버클리는 "경쟁 LLM 회사로부터 영업 전화를 받았으나, 오픈AI의 제품이 탁월하다고 믿는다"며 "설립 초기부터 우리에게 보여주는 충성심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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