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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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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광역콜버스' 27일부터 운행...동탄1·2신도시, 사당역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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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정류소 예약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국내 최초 운행

    경기 화성시가 27일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광역콜버스' 실증사업 운행을 시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광역콜버스는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정류소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지자체 협약 이후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노선 개통에 이르렀다.

    시 광역콜버스는 44인승 대형버스 2대가 동탄1·2신도시 동탄기흥로와 사당역을 경유하며, 평일에 한해 하루 8회 운행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카카오T 앱의 '홈 화면-전체보기-광역콜버스 아이콘'을 통해 정류소·좌석·시간 등을 예약하면 된다. 24일부터 일반예약이 가능하며, 다음달부터는 매월 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정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고, 일반예약을 통해 일회성 탑승도 가능하다.

    올해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기존 광역버스와 유사하게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광역콜버스 노선 개통은 동탄1·2신도시의 광역인프라 확보에 매우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진행되는 동안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광역콜버스 서비스 안내 포스터./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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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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