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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구글 딥마인드, "AI로 기후 문제 해결할 수 있겠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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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산불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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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심스 위더스푼 구글 딥마인드 기후 책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 문제 대처 방법을 제안했다. 그러면서도 AI 기술이 '만병통치약' 아니란 뜻을 분명히 했다.

1일(현지시간) IT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심스 위더스푼은 런던에서 열린 와이어드 임팩트 콘퍼런스(Wired Impact Conference)에서 "기후변화를 과학적, 기술적 과제로 보고 AI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매우 낙관적이다"란 입장을 표명했다.

위더스푼은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해 '이해, 최적화, 가속' 3단계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안했다. 해당 프레임워크에는 관계자와의 협력, AI 적용 가능성 평가, 영향력 있는 변화를 위한 솔루션이 포함된다.

일례로 위더스푼은 구글 딥마인드가 영국 기상청과의 협업을 예시로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당시 구글 딥마인드가 AI 시스템을 활용해 영국의 강수량을 분석했는데 이를 두고 "우리는 영국 기상청 내 5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90% 이상이 우리의 방법을 선호했다"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음을 강조했다. 다만 위더스푼은 "협업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인식했을 뿐,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위더스푼은 "AI가 기후 문제의 만능열쇠가 될 수 없다"면서 "원론적인 기후 문제 해결은 어디에서나 탄소배출 없는 에너지 사용이 활성화될 때까지 AI를 책임감 있게 배포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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