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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엔비디아 CEO, 日기시다에 "AI 반도체 공급…데이터센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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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젠슨 황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고성능 반도체를 일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데이터 센터 정비도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황 CEO에게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일본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CEO는 일본이 필요로 하는 GPU를 가능한 한 제공하고 싶다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 개발에 필수적인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 센터의 정비 등에서 일본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황 CEO는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에게 생성형 AI로 많은 변혁의 기회가 생기고 있으며 일본 산업에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며 "기업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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