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구글로부터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260억원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상증자(제3자배정증자)로 진행됐다. 발행되는 신주 수는 175만5856주, 발행가액은 산정기준에 따라 주당 1만4770억원으로 책정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23일이다.

카페24는 제3자배정 증자 목적으로 구글과 사업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커머스 분야에서 협력 범위 확대를 위한 자본 제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양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 범위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사업자금을 원할히 조달하기 위함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1년간 양사가 구축해 온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구글과 구글 관계사들은 유튜브쇼핑 외에도 카페24 사업 파트너로서 커머스·광고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카페24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용자들에게 보다 개선된 비디오 커머스를 제공하는 한편, 크리에이터들 및 중소기업들에는 유튜브를 발판 삼아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동영상은 한국 이용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투자는 유튜브 쇼핑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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