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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7 (토)

    尹대통령, 뉴진스와 함께 NYT ‘올해의 스타일리시한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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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파이’ 부른 장면

    “아메리칸 아이돌 같다” 평가

    조선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 특별공연에서 1970년대 빌보드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열창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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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아이돌 그룹 뉴진스 등이 포함된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7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NYT는 주로 팝 스타와 배우를 중심으로 선정했는데 국가 정상급은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유일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올랐다. NYT는 당시 윤 대통령이 턱시도를 입고 마이크를 든 채 노래하는 사진도 실었다. NYT가 언급한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 ABC방송의 인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NYT는 뉴진스에 대해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미니 2집 ‘겟 업’(Get Up)이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 시카고에서 매년 여름 개최하는 롤라팔루자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NYT는 이 외에도 영화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지난 3월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은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楊紫瓊·양쯔충)과, 세계 순회 공연 ‘르네상스 투어’에서 다채로운 의상과 무대를 선보인 미국 가수 비욘세 등을 선정했다.

    조선일보

    새해 초 발매한 싱글 음반 ‘OMG’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 OMG는 특히 최근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70만장을 넘겼다.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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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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