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스프링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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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스프링 대표는 19일 열리는 'UX · UI 프로젝트 실무 과정에서의 생성AI 활용법 및 사례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생성AI를 쓴다고 해도 현재 작업중인 프로젝트의 디자인 품질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초기 컨셉 단계에서 시간 단축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호 대표는 “생성AI 사용전 에는 머릿속에 구상한 것을 대략적으로나마 스케치를 해봐야지 구도를 맞출 수 있었다”며 “생성AI를 통해 추상적으로 구상한 것을 보다 구체화시켜 빠르게 구도를 잡아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민호 대표는 최근 생성AI 활용사례로 회사에서 참여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의 앨리스 앱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스프링은 사용자경험(UX), 사용자인터페이스(UI), 전략 컨설팅, 모션그래픽 등을 전담하는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로 앨리스 앱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앨리스 앱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AI 콘텐츠 카테고리를 별도로 해 카드 디자인 형태의 재미난 보험 이야기를 담는 그래픽 작업이 있다. 신민호 대표는 이 프로세스에 생성AI를 활용해 효과를 봤다면서 이밖에도 키비주얼 컨셉을 위한 용도로도 다양하게 활용중이라고 말했다.
신민호 대표는 생성AI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UX 프로젝트와 디자인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생성AI는 만능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도구를 사용한다고 해서 디자인 품질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목적성에 맞게끔 적재적소 사용을 해야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에 사로잡혀 UX의 본질을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의 발달과 환경의 변화로 유용한 방법론들로 혼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생각하고 그려내어 읽히게 만든다' 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그리는 단계에 집중 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것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면서 “결국 생성형 AI를 쓴다는 것 역시 생각의 기반이 있어야 가능하며, 동시에 조형적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안목 역시 필요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원칙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아직 개인적으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은 생성AI를 국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본질 자체를 잘 지켜나가면서 생성AI를 잘 활용하면 좋은 도구 혹은 툴이 나왔다고 생각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민호 대표는 19일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생성AI에 대한 관점과 스프링에서 실제 적용했던 AI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UX · UI 프로젝트에서 활용가능한 다양한 생성AI 소개 및 사례를 알려주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2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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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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