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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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S&P 500) 지수의 운명은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성과에 달려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를 포함한 7개 기업이 S&P 500 지수 상승의 75%를 주도하고 있다. MS, 엔비디아 등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집착으로 주식이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대 실적을 실현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가 올해 그룹 수익 성장의 원동력이 됐으며,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실적이 크게 증가한 유일한 초대형 종목이다. 챗GPT의 기반이 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하는데 필수적인 엔디비아 반도체 부문은 지난 2022년 약 44억달러(약 5조8031억원)에서 올해인 2023년 280억달러(약 36조9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MS 등 다른 기업은 AI 분야에서 엔비디아만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AI로 인한 이익이 일부 빅테크의 주가를 싸다고 느껴지게 할 뿐 이미 가치 평가가 높은 빅테크의 경우 얼마나 반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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