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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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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LH와 산본신도시·원도심 정비 맞손...상담지원·주민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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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하은호 군포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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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군포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정비에 힘을 모은다.

    시와 LH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산본신도시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이다.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 및 주민 불편이 지속돼 하은호 시장은 공약사항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산본신도시 정비사업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LH와 협약을 맺은 이후, 특별법 통과에 따른 적기 사업 시행지원을 위한 실시협약이다. 주민을 위한 상담지원센터 개소 및 주민컨설팅을 시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상담직원이 상주하며 특별법 관련내용 및 정비사업 전반을 응대하는 상담센터를 군포시청 안에 개소할 예정이며 정비사업 유형별 상담 및 민간·공공 재건축 비교, 사업구상 분석 등 단계별 주민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LH에서 산본신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 지정을 준비하고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사업 등을 군포시와 협의해 추진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하은호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해서 주장했고, 그로 인한 입법 요구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 다행이다"라면서 "LH와의 실시협약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상의 정비기본방침과 정비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공동수립할 예정이다.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선도지구를 선정해 원활한 정비사업을 지원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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