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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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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크 AI, 교보문고-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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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설명: 왼쪽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 교보문고 안병현 대표, 키토크AI 도준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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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업 키토크 AI가 교보문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IP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생성형 AI (인공지능) 진입 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해 문학 및 창작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키토크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스토리 아이디어 플랫폼 ‘루이스(Lewis)’의 국내 서비스 기획과 컨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교보문고는 창작자 지원플랫폼인 ‘창작의날씨’에 ‘루이스’를 연계해 해당 플랫폼의 활성화와 생성형AI 시대의 새로운 창작 생태계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AI 활용 범위와 역량을 높여 이들의 창작활동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빨리 최신 AI 모델을 사용하고, 도서 및 컨텐츠 산업에서 다양한 활용 예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토크 AI는 장르, 컨셉, 캐릭터, 세계관 등 IP 컨텐츠 창작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자연어 표현들을 선택지로 알려준다. “시간을 넘나드는”, “불의에 맞서는”, “설정이 신선한” 같은 프롬프트를 선택하는 것 만으로 1천 조 개가 넘는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을 생성하고, 또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키토크 AI는 지난 2월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빌보드차트로 알려진 ‘프로덕트 헌트’에서 선보인 ‘무비 딥서치’가 최고 평가 제품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이무비’ 앱을 통해 영화 시놉시스 생성 기능을 공개하고, 11월부터는 북미 시장에서 스토리 기획과 IP 컨텐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 ‘루이스’를 소설, 웹툰,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로즈베타로 서비스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만들고 입력하는 기존의 ‘데이터 라벨링’ 방식과는 달리, 키토크 시스템은 자연어 표현이 가진 다양한 뉘앙스를 점수화시켜 머신러닝으로 자동 업데이트 한다. 덕분에 수 천 개의 프롬프트를 자동 생성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변화하는 맥락까지 섬세하게 반영할 수 있다.

교보문고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의 등용문의 문호를 넓히고, 창작자들을 적극 후원하고자 한다”며 “AI기술을 적용한 K-콘텐츠 산업이 한층 더 진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국내 크리에이터의 생성형 AI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창작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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