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금융당국의 공매도 한시적 금지 결정에 대해 “자본시장의 대외신뢰를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내년 6월까지 주식 공매도 한시 금지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유동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내년 6월 30일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와 관행화된 불법 공매도 행위가 시장의 안정과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높아져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을 했다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최 후보자는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묻는 유 의원의 질의에는 “불법 공매도와 그렇지 않은 공매도 (구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답했다.

제도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연장할 생각도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 최대한 노력해서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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