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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LG CNS, 고려대와 함께 AI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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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고려대 공동으로 커리큘럼 개발

3학기 과정 마친 후 LG CNS 입사 기회

헤럴드경제

고려대 ‘SW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고려대 ‘AI컨설턴트’ 과정을 이수한 LG CNS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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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LG CNS가 고려대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학위를 취득하면 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LG CNS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고려대학교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모집 전형은 AI와 데이터에 특화된 인재를 고려대와 함께 육성하고, 조기 확보하기 위한 LG CNS의 채용 연계형 과정이다.

LG CNS는 지난 9월 고려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모집은 전공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AI, 데이터 정예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AI, 데이터 영역의 연구 경험이나 업무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LG CNS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 CNS는 앞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석사 학위 취득 시 LG CNS 취업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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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SW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고려대' AI컨설턴트' 과정을 이수한 LG CNS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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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 고려대는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했다. 커리큘럼은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기초와 프로그래밍 ▷자연어처리와 텍스트 자료의 분석 ▷초거대 생성형AI의 이해와 응용 ▷AI 사례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운영도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AI, 데이터 분석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가 함께 맡는다. LG CNS와 고려대는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간(3학기 과정) 심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6월 LG CNS는 내부 직원을 글로벌 수준의 보안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석사과정인 ‘보안공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내부 검증과정을 거쳐 선발된 1기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중앙대에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로써 LG CNS는 고려대와 중앙대 두 곳에서 각각 AI·데이터, 보안 관련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는 “디지털전환(DX)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우수 DX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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