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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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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애플 접는폰 출시 윤곽…삼성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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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 YouTube ‘Concepts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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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중국 폴더블폰은 삼성을 이기기 힘들지만, 애플은 다르다”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까지 아이폰이 장악할수 있다” (업계 관계자)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가시화 되고 있다. ‘접는폰’에 회의적이였던 애플도 결국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은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측면 못지 않게, 삼성에게는 큰 위협이 될수 밖에 없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폴더블 제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매체들은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여러건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주름이 없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애플은 폴더블폰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접혀 액정이 절대 안 깨지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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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Yanko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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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니아들도 들썩이고 있다. 예상 이미지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자 “이대로만 나오면 무조건 아이폰을 사겠다”며 호평 일색이다.

시장에선 기존 바형 아이폰이 현재에도 잘 팔리고 있어, 애플이 폴더블폰 출시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애플 분석가들은 애플이 2025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폴더블폰 판이 커지면서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빨라 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보다 앞당겨 내년 출시설도 힘을 받고 있다.

애플 소식통들은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며 “폴더블 아이패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면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시간 문제”라며 “판이 커지면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바로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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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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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게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가장 큰 위협이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보다 1년여를 늦게 진출했지만, 결국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은 일단 애플의 위협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시장 진출을 환영한다”며 “삼성전자가 시장 문을 연 폴더블폰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시장이 커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5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이 시장에 뛰어들면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 재편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던 삼성전자는 중국업체들의 공세에 올해 점유율이 60%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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