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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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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반등 하루 만에 또 '주르륵'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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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50% 떨어진 3만3171.4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AFP통신은 "몇 주간의 랠리 끝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며 "전날 뉴욕증시 하락을 목격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던졌다"고 분석했다.

모넥스 증권 선임시장분석가 토시유키 카나야마는 "일본 시장은 차익실현 매도가 주도한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대폭 하락한 흐름을 받아 일본 증시도 대부분 업종에서 '팔자'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짚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빠졌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조수석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100만대 리콜을 발표한 토요타의 경우 일본증시에서 장중 4% 넘게 빠진 상태다. 일본에서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이 안전성 등 검사 과정에서 174건의 데이터 조작 등 부정 행위가 적발된 것도 악재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다이아츠에서 생산해 판매된 차량은 지난해 기준 토요타 그룹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중화권 증시도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16% 빠진 2901.64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3% 하락한 1만6558.38을 기록 중이다.

*수정 과정에서 다이하츠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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