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조 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 이동...尹, 1월 중순 기자회견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과 메시지 등을 담당하는 국정메시지비서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했던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최 전 비서관은 방송작가 출신으로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신임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수평 이동한다.
김 비서관은 금융가에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등으로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정책 메시지를 담당했다. 과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특별 도슨트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강명구 현 국정기획비서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구미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현지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순 신년 기자회견 개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중순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 처리를 공언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이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에 앞서 쌍특검법의 반헌법성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정식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이 마지막이었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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